되돌아보기_한국민속예술제

Achives of Korean Folk Arts Festival
제 4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일반부


작품해설

제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1963년에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덕수궁과 창경원에서 공보부 주최로 진행되었다. 이 대회에는 전국적으로 모두 17개 팀이 참가하였다. 다시 경연방식을 달리한 대회였다. 종합우승제도를 없애고 개별적인 종목들의 순위경쟁 식으로 제도를 제3회 대회와 다르게 운영하였다.

민속극· 농악· 민속놀이· 민요· 민속무용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참가종목이 발견된다. 분야는 동일하게 운영하면서 새로운 팀의 발굴과 경연을 하는 특별한 방식을 다시 선택하였다. 그것이 제4회 대회의 운영방식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경연대회의 실제 내용이 중요하고 자료 발굴을 제고하는 대회였다.

작품구성

제4회 대회에서 특히 주목되는 참가종목은 여럿이 있지만 무당굿놀이를 중심으로 하는 민속놀이가 매우 활발하게 참여한 점이 특별한 사안이다. 본디 이 종목들은 민속극의 한 분야로 참가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아직 민속놀이로 분류하고 민속극으로 인지하지 못하였으므로 이 종목의 참여를 명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민속놀이로 무당굿의 여러 분야가 참여한 점이 이 대회의 인상적인 면모라고 하겠다. 나머지 종목은 기왕에 출품되었던 것과,새로운 농악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현상이었다.


작품의의

제4회 대회는 형식적 지속성이 시험받는 대회였다고 하겠다. 진부한 주제가 반복되고,새로운 것이 없는 상황 속에서 형식적 원천이 고갈된 것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탐구와 시험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을 보이는 대회였다. 더구나 굿이라고 하는 훌륭한 소재에도 불구하고 나온 작품들은 특이하 거나 전통성과 진정성을 의심받게 하는 것들이어서 발굴의 의문을 자아내게 한다.

그러나 농악 부문에서 새로운 소재의 작품이 나와서 이 농악에 대한 탐구가 진정한 것임을 알게 하는 대회였다. 경남 함안농악이 대상을 차지하였지만 이러한 성과가 지속성을 갖지 못한 채 소멸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면모이다. 다른 분야의 자료 역시 그러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전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이었어야 마땅하다.

작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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