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 경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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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두레농요 _충청북도

참가번호 : 3 참가팀 : 괴산오성중학교 경연일시 : 10.3.(목) 18:15~18:40 참가종목 : 민요
작품해설

괴산두레농요는 충청북도 중앙부에 위치한 괴산군의 일대에서 전형적인 농촌의 생활에서 농부의 삶으로 전승되고 있는 민속놀이로써, 풍장(풍물)과 두레 춤이 자연적 환경의 영향으로 발전되어 왔으며,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감성을 지닌 메나리음조의 농요와 그 속에 농민의 삶에 묻어나는 풍자와 해학의 가사가 1970년대 초까지 농사 현장에서 전승되어 졌다. 그러나 급속한 현대 변화 속에 농업의 기계화, 산업화 추세로 인하여 현장에서의 전승은 명맥을 잇기 힘들어 졌으며 현지 어르신들의 고증과 현장조사 발굴 그리고 음원 채록, 저서 편찬, 전통 민속 보존의 가치를 높이 받드는 민속·민요·풍물 전문가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현재까지 전승되어진다.
괴산 두레농요에는 모찌는소리, 모심는소리, 논매는소리. 논뜯는소리 등이 전승되는데, 농요의 음계는 메나리 토리가 주 성음으로 구성되어 전승되며, 농요의 사설은 주로 농본기의 자연적 현상 또는 농사일의 연희 등을 뒷소리로 하고, 선소리는 삶의 애환과 효친사상, 풍자해학의 요소를 내포하여 농사일의 피로를 덜어주며 인간 상호간의 우애와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 괴산군의 모심는 소리에는 교창식 모노래와 아라리송 및 일반 강원도 어러리의 3종류가 조사 되는데, 경상도 교창식 모노래의 문화중심은 옛 가야국 일대로 학술적으로 추정되는데, 괴산군은 그 북쪽 한계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5세기 이전부터 괴산읍과 같은 행정 관할에 속했던 칠성면과 소수면에 주로 분포하며, 문광면에는 괴산군 모심는 소리의 세 가지 유형이 공존한다. 아라송은 중원지역 어러리의 괴산형으로 그 문화 중심은 중원지역이다. 중원지역의 중심부와 근접한 장연면, 감물면, 더 서쪽으로 괴산읍과 문광면에 전해진다.
중원지역 농요에 ‘아라성아’대신에 ‘아라리송아’를 선호함과 ‘이야 형’은 괴산지방의 한 특색으로 보인다. 아라송류는 강원도 어러리의 변화형인 엮음아라리와 함께 진도아리랑이나 밀양아리랑보다 더 오랜 아리랑의 한 유형으로 추론 되며, 특히 ‘이야 형’과 ‘아라리송’은 괴산군 자연환경에서 자연 발생되어 지역 주민들의 삶속에 유구한 역사를 거치며 현재에 계승되는 “괴산아리랑” 으로 표방 할 수 있을 만큼 지역적 특징이 뚜렷하다.
방아류는 괴산지방의 보편적인 초듬 아이매기소리이다. 긴방아와 느린방아 내지 중거리방아(중방아) 및 짜른방아(자진방아)로 분류 할 수 있다. 학문적으로 ‘긴방아’라고 할 때는 현지명이 긴방아(진방아)인 긴소리 중에서도 ‘방아’라는 어휘가 받음구에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것만을 가리킨다. 느린방아 내지 중거리방아(중방아)는 긴소리이면서 ‘방아’라는 어휘가 받음구에 나타나는 경우이다. 경북과 경기도 및 충북, 강원도를 제외한 도에서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풍장에서는 삼채장단, 자진가락, 두마치, 들풍장, 날풍장, 춤장단, 등의 장단이 전승되고 있는데, 힘차고 박진감 있으며 진취적이고 투박하며 소박한 맛이 특징이며, 삼채 장단과 자진가락 장단이 반복되어 달아 치는 연주와 삼채 장단(자진모리)의 북 가락은 전형적인 중원 문화권에서만 나타나는 연주기법을 묘사하고 있어 타 지역의 장단과 분명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작품구성

순서 과장명 세부내용
1 들나가기 모듬굿-길굿-맞춤굿-마당굿
풍장치며 입장
2 모찌기 모판에서 모를 뽑아 모천을 만든다
3 모심기 모를 심는다
4 세이참 세참을 먹는다
5 논 매기(초벌 매기) 호미를 들고 논에서 김을 맨다
6 논 매기(두벌 매기) 삿갓을 쓰고 논의 잡풀을 뜯는다
7 신명풀이 풍장을 치며 신명나게 뒷풀이
8 퇴장 퇴장

작품사진

Woody
Wo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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