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한국민속예술 경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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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 _강원도

참가번호 : 7 참가팀 :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보존회 경연일시 : 10.2.(수) 15:00~15:30 참가종목 : 민속놀이
작품해설

음력 2월 초엿새를 강릉에서는 ‘좀상날’ 또는 ‘좀생이 날’, ‘점성(占星)날’이라고 부르며 하평마을 주민들은 이날 초저녁 6~7시 사이 초생달이 떠오르면 달과 좀생이별 사이의 거리를 보고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날이다.
좀생이별은 묘성(昴星)이라고도 불리며 서양에서는 ‘폴리아데스(Pleiades:일명 칠자매별)로 불린다. 육안으로 보면 7개의 큰 별과 120개의 작은 별들로 이루어진 성단(星團)이다. 즉 좀생이별이 초생달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흉년이 들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해에는 풍년이라고 점쳤다. 이는 초생달은 어머니가 이고 가는 밥 광주리로, 좀생이별은 아이들로 묘사되어 가까이 있으면 아이들이 배가고파 빨리 따라가는 모습으로, 멀리 떨어져있으면 배가 불러 여유 있게 따라가는 모습으로 점쳐졌다.
이 같은 ‘좀생이 보기’는 농경사회의 달과 별의 관측으로 오랜 체험 속에서 얻어진 자연력이며 생산력과 연결되는 전통적인 세시풍속이다.
강릉에서는 좀상날 여러 자연부락에서 다리굿, 다리밟기(답교), 쇠절금, 돌싸움(석전놀이), 횃불싸움(거화) 등의 놀이가 행하여 졌는데 특히 초당마을과 송정마을이 남대천 삼형제다리에서 벌어진 ‘억지다리뺏기놀이’와 사천 하평마을과 미놀평 마을을 가로지르는 모래내(사천천)를 사이에 두고 형성된 두 마을을 오가는 통다리(지금의 하평교)에서 벌어졌던 대규모 답교놀이가 가장 유명하였다.

작품구성

순서 과장명 세부내용
1과장 솔문세우기 하평과 진리마을 주민들은 솔문을 세우기 위하여 솔가지를 들고 영산홍가를 부르며 새 쫓기와 파대 질을 하며 입장한다.
금줄을 걸고 솔문에 솔가지를 꽂으며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한다.
2과장 다리굿 양쪽마을에서 서낭을 모시고 다리 밟기 하는 다리굿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난다.
3과장 쇠절금 양 마을의 농악대의 상쇠들이 강릉농악 12채 가락의 기량을 선보이는 ‘채싸움’ 대결 마당이다.
4과장 돌싸움 쇠절금 승부에 밀리는 마을에서 먼저 돌팔매를 시작으로 하는 돌싸움과장이다.
5과장 횃불놀이 돌싸움과장에서 승부가 나질 않으면 횃불을 들고 상대방으로 달려가 맞닥뜨려 꼭 승부를 내야하는 가장 격렬한 과장이다.
6과장 다리밟기 승부에서 이긴 마을과 진 마을이 극명하게 나타나나 결국 양쪽마을이 화합으로 이어져 다리의 건강과 안녕을 위하는 다리 밟기와 다리 한 가운데서 달을 향하여 술 령~수를 치며 풍농을 기원한다.

작품사진

Woody
Woody


서울놀이마당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학사로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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