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한국민속예술 경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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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칠석놀이 _대전광역시

참가번호 : 5 참가팀 : 대전중구문화원 경연일시 : 10.2.(수) 13:00~13:30 참가종목 :
작품해설

정의:
칠석놀이는 음력 7월 7일 칠석날에 풍장패를 앞세워 길놀이, 합궁놀이, 황새샘치기, 칠성굿놀이, 견우직녀 상봉놀이, 장치기놀이로 이어지는 공동체 놀이로서, 대전광역시 중구 부사동(芙沙洞)의 칠석놀이를 비롯하여 경남 김해군 부서(府西)의 알촌과 하계(荷溪)마을의 칠석놀이, 충남 금산군 진악산의 송계놀이, 충남 당진군 송산면 부곡리에서 칠석날 행했던 풍년제, 전북 정읍의 솔불놀이, 전남 여수 일대의 진세놀이 등이 칠석놀이로 보고된 바 있다.

의의:
여름철 세시풍속과 관련한 놀이가 백중놀이 외에 별로 보고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전 중구 부사동 칠석놀이는 성장의례의 생산성을 기원하는 세시놀이라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있다. 부사동 칠석놀이의 핵심 단위는 견우직녀 설화와 유사한 부용·사득 상봉놀이가 바탕이 된 것인데, 백중놀이와 함께 농작물 성장의례에 부합하는 공동체 놀이이다. 연인이 이루지 못한 인연을 맺어주고 달래주는 놀이를 통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마을의 화해와 화합을 기하고 있다. 촌락신화가 전승 지역의 세시풍속과 결부하여 길놀이, 합궁, 샘치기 같은 형태로 놀이화된 것인데, 칠석세시에 순차적인 놀이가 관행화되어 전승되고 있는 점은 여느 지역에서 발견할 수 없는 특징이다. 다만 설화의 놀이화라는 한계도 지니고 있다. 농악의 경우에도 대전 지역의 웃다리농악과 동일하다는 점이 특이하다. 특히 농악과 어울려 불리는 ‘황새샘치는 노래’나 ‘부용·사득이 노래’는 놀이의 독자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부사칠석놀이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후 보존회를 통해 관리되는 공동체 유산이다.

작품구성

순서 과장명 세부내용
1 입장 부사칠석놀이를 시연하기 위해 지정된 장소로 상,하부사리 마을 사람들이 이동하는 준비 단계
2 선바위 치성 보문산 선바위 현지와 시연으로 구분하여 실시
3 상, 하부사리 상면 징을 길게 울려 서로 모여 길놀이 준비 후 풍장소리에 맞춰 상면 장소장소로 이동하고 긴 나팔소리에 양쪽마을 좌상이 나와 인사
4 큰기 맞절 양쪽 마을의 용기가 등장하여 서로 인사하고 자기 마을을 대표한 자가 각자의 재주와 힘자랑으로 흥을 돋구는 놀이
5 부사샘치기 해마다 물 때문에 고생했던 것을 해소시켜준 부사샘의 고마움을 기리는 놀이
6 샘고사 선바위에서 치성을 드리고 샘을 치는 놀이
7 부용, 사득 합궁놀이 이승에서 맺지 못한 사랑의 결실을 영혼 혼례식을 통해 합궁시켜 줌으로서 두 마을의 부족한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놀이
8 놀이마당 혼례를 축하하고 신나는 가락에 맞춰 그동안의 피로를 풀고 상, 하부사리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화합과 단결 도모하는 놀이

작품사진

Woody
Woody


서울놀이마당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학사로 136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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