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한국민속예술 경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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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원성 _함경북도

참가번호 : 18 참가팀 : 경도 애원성보존회 경연일시 : 10.3.(목) 12:30~13:00 참가종목 : -
작품해설

함경북도는 지리적으로 농경지가 협소하고 농토가 비옥하지 못한데다가 오랫동안 여진족과의 싸움에 시달렸다. 역사적으로도 조선건국 이래로는 쇄국정책(1864년 4월), 조선 말엽에는 사화와 당쟁(士禍와 黨爭), 그리고 일제 치하에는 학정으로 시달렸던 유랑민들이 거주하던 소외되고 불운한 지역이었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대부분 국경을 넘어 북강도와 러시아로 이주를 전전하였으며,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는 애달픔과 서러움을 안고 살아갔다. 이러한 처지에서 애원성과 같은 노래가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흰옷을 입고 제사(祭祀)를 지내며 천신과 지신에게 풍년과 액운이 없기를 기원하면서 삶의 애환을 담아 노래하였다.
애원성의 노랫말에는 북두칠성, 백두산, 칠성단, 동대산, 해삼위, 북강도, 월강죄, 이별, 신개식(新開殖), 마우재(러시아인), 뙤놈(중국인) 등의 얽힌 가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마우재와 뙤놈과는 늘 대적이며, 지아비는 타관객지에 돈벌이를 떠나야 했으니 이러한 여러 가지 어려운 소원과 타관객지에 돈벌이 떠난 지아비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귀환하기를 애타게 바라는 아내의 마음, 가족은 물론이고 내 고장 내 나라를 사랑하는 촌 아낙들의 꾸밈없는 생각과 일상생활의 모습 등을 노래한 “애원성”이다
애원성 24절 노랫말은 한 구절 한 구절이 그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고 옛적부터 변경(邊境) 함경북도 지방에서만 불러 내려온 토속민요이다. 애원성 노랫말은 유달리 서러움이 녹아내리듯 애달프지만 강인한 북방인들의 용맹함이 애원성 노랫말 선두 후렴부의 경쾌함과 여인네들의 절도 있는 군무와 날아오르듯 양팔 올림체의 춤사위는 한데 어울려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옛 선조님들의 끈질긴 삶의 정과 용맹함을 보여주는 우리만이 갖고 있는 애원성의 특징이라 생각한다.
특히 함북 선조님들은 오랜 인고(忍苦)의 생활 속에도 삶의 지혜와 마을 안녕(安寧)을 위해 상조계(相助契)도 조직하고 서로 도와 왔다. 상조계 날과 추석, 단오 같은 명절이면 애원성 노랫소리에 남자들은 피리나 퉁소를 즐겨 불고 여인네들은 넓은 정지에 물동이나 물함지에 바가지를 엎어놓고 바가지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곤 했다.

작품구성

순서 과장명 세부내용
1 돌 쌓기 칠성단에 제사, 돌 쌓아 올리기
2 흰수건 흰 수건 춤으로 정성을 다해 축원 드리기

작품사진

Woody
Wo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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