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한국민속예술 경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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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산농악 _광주광역시

참가번호 : 16 참가팀 : 지산농악보존회 경연일시 : 10.3.(목) 11:30~12:00 참가종목 : 농악
작품해설

광주지산농악은 광주시 우치동, 본촌동, 삼소동(광주군 지산면) 일대에 전승되는 농악이다.
지산은 전라도의 젖줄인 영산강 상류의 새암 들녘에 위치하여 농사가 무척 발달했다. 그리고 지산에서는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에는 온갖 제액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당산굿과 마당밟이(뜰밟이)를 거행했고, 농사철에는 농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두레굿을 쳤고, 마을의 공공자금 모금을 위한 걸립굿을 쳤다. 이런 마을의 행사에는 늘 농악패가 앞장섰고 이것이 오늘날 지산농악으로 전승되는 것이다.
광주지산농악은 호남우도농악에 속한다. 호남우도농악은 호남 서부의 곡창지대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서 정읍?고창?이리(익산)?영광 등지로 전승되는 농악이다. 호남우도농악은 다채로운 진(陳)놀음이 발달했고, 상쇠의 부포놀음과 설장구 등의 개인놀이가 발달했다.
광주지산농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굿 머리를 장식하는 오채질굿은 2소박과 3소박이 어우러지는 혼합박으로 구성되어 미묘한 맛 과 변화를 주는 이 고장 전통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둘째, 가락이 비교적 한가로운듯한 연주로 시작하여 흥을 돋우면서 점차적으로 빨라지면서 가락을 조였다 풀었다하는 긴장과 이완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벙어리 가락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셋째, 상쇠와 쇠꾼, 장구잽이들이 교대로 연주하는 짝드름이 발달되어 있다.
넷째, 리듬이 다채롭고 다양한 가락을 구성하고, 쇠가락과 춤사위 발달로 윗놀이보다 아랫놀이에 치중하여 장구가락이 매우 발달하는 등 북 놀이와 고깔소고가 잘 발달되어 있고, 개인놀이가 뛰어나다. 다양하며 느린 가락을 부드럽게 변화를 주면서 경쾌한 리듬으로 신명을 살리며 끝을 맺는‘기경결해’의 구성을 갖는다.
다섯째, 치배의 복색이 화려하며 고깔 소고놀이는 다른 지역의 농악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하고 구성 진 몸짓과 발놀음으로 보는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특히 지금은 사라져 가는 고깔소고가 잘 전승되고 있다. 광주지산농악은 호남우도농악의 특징을 올곧게 전승하면서도 이 고장 특유의 독특한 가락과 놀이를 발달시킨 호남 최고의 농악이라 할 것이다.

작품구성

순서 과장명 세부내용
1 입장굿 굿머리 내는가락<일채(난타)> → 일채 → 음매갱(Ⅰ) → 일채 → 이채 → 음매갱(Ⅱ) → 일채 → 된 삼채 → 음매갱(Ⅲ) → 일채 → 입장 → 인사굿
2 첫째마당(질굿마당) 오채질굿은 2분박과 3분박의 혼합된 혼합박자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도는 오채질굿과 시계 방향으로 도는 자진오채질굿인 된오채질굿이 있다. 오채질굿 → 된오채질굿 → 갖은일채굿(풍류굿) → 늦은벙어리삼채 → 벙어리삼채 → 된벙어리삼채 → 된삼채 → 음매갱(Ⅰ) → 일채가락으로 짜여져 있다.
3 둘째마당(오방진마당) 오방진(五方陳)의 오방(五方)은 방향을 나타내는 동, 서, 남, 북, 중앙 다섯 방향을 진을 치는 것을 형상화하여 덕석몰기로 진을 쌓아 연주하다 가락을 난타로 털어서 앉았다.늦은 삼채가락으로 풀고 나와서 자진허허굿을 치며 좌, 우, 진, 퇴(좌우치기, 연봉치기), 지심매기, 곡심심기, 두줄치기, 좌우진퇴, 외줄백이를하고 원진을 하다 쇠와 장구가 구정놀이를 한 다음 반삼채, 매도지 가락으로 가락을 맺는다.
4 셋째마당(허허굿마당) -
5 넷째마당(개인놀이) 개인놀이 대형인 ‘ㄷ자진'으로 서서 치배들의 기량을 한껏 보여주는 마무리 마당이다. 잡색놀이, 소고놀이, 북놀이, 쇠놀이 설장구놀이, 열두발 상모로 마무리하고 인사굿을 한 다음 휘몰이로 퇴장을 한다.

작품사진

Woody
Woody


서울놀이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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