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기-한국민속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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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분도리걸립굿

9월 24일(일) 13:00 ~ 13:33 (33분) 부산광역시 (사)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 민속놀이
작품해설

부산의 서대신동 일대인 고분도리 지역에는 시약산 당산이 있었다고 한다. 걸립굿이 시작되면 먼저 마을의 당산에 가서 걸립을 한다는 고유제를 올리고 당산신의 가호를 농기에 받아 비로소 가가호호를 돌며 걸립굿을 시작했다고 한다. 돈과 곡식을 얻는 걸립농악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지신밟기의 사설과 노랫가락 사이사이에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짜임새 있는 마당굿의 구성과 잽이들의 뛰어난 기량이 눈여겨 볼 만 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성주의 일생을 굿거리장단에 실어 노래하는 성주풀이와 뱃사람들의 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자진모리장단의 용왕굿이 타 지역과 구별되는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작품구성
마을 어귀에 이르러 당산굿과 마을 중앙의 우물굿을 시작으로 가가호호 대문굿, 성주풀이, 조왕굿 그리고 용왕굿에 이어 술굿과 개인놀이로 이루어진 대동굿으로 전체 네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느린 굿거리 장단의 성주풀이를 제외한 나머지 굿은 모두 흥겨운 자진모리장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리꾼의 곰삭은 노래 소리와 치배들의 신명난 춤사위, 과장들의 익살스러운 연희 및 마을 주문의 행위를 재현한 사실적인 놀이의 원형이 잘 보존/전승되고 있어 민속적, 음악적으로 그 가치가 뛰어난 민속놀이다.
작품사진

Woody

서울놀이마당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학사로 136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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