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 경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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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농청놀이 _부산광역시

참가번호 : 2 참가팀 :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 경연일시 : 10월 12일(금) 11:23~11:46 참가종목 : 민속놀이
작품해설

수영농청놀이는 농사 일을 하는 과정, 특히 논농사의 작업을 반영한 것으로 농요(農謠)가 중심이 되고, 보리타작과 소싸움을 곁들여 흥을 돋우는 칭칭소리를 부르며 춤을 추어 피로를 푸는 형태이다. 수영성 주민들의 순박한 생활을 표현한 향토예능으로, 농청(農廳)이 사라진 이후인 1972년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옛 얼과 슬기를 전승하고 있는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놀이인 수영농청놀이는 가래소리,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도리깨타작소리, 논매기소리, 소싸움 6개 과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작품구성

1 가래소리 가래소리를 부르는 경우는 제방 모으기, 논 다듬기 등의 흙을 다루는 일과 관계되어 있다. 음력 2월 초순경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논도 갈고, 갈라 터진 논둑과 붓도락을 고치기 위해 사람들이 동원되어 토역을 했는데, 이럴 때 가래질을 하며 불렀던 노래이다.
2 모찌기소리 내방청원들과 우장을 걸치고 머리를 수건으로 동인 남자 농청원들이 모춤을 얹어 져다 나르는 동안 논으로 들어온 내방청원들이 모를 찌면서 모찌기 소리를 부른다.
3 모심기소리 모를 심는 일은 허리도 아프고 지루한 일이므로, 노동의 고통을 잊고 일의 흥을 돋우기 위해 모심기 노래를 부른다.
4 도리깨 타작소리 내방청원들이 모심기를 하고 있는 동안 한쪽 옆에서 남자 농청원 6∼8명이 보릿대를 쌓아 놓고 도리깨로 타작을 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5 논매기소리 논을 맬 때의 고단함을 잊고 흥을 북돋우기 위해 북 소리에 맞추어 논매기 소리를 부른다. 논매기 노래는 잠시 동안 멈추기도 하면서 계속 부르지는 않는데, 특히 아시 논매기 때에는 힘이 너무 들어 소리를 많이 하지 않는다.
6 소싸움 논매기가 끝나면 동·서부 농청기를 앞세우고 입장한 남녀 농청원들이 양편으로 나누어 춤을 추며 논다. 이 때 동·서부에서 각각 소몰이꾼이 소를 몰고 와 싸움을 붙이면 동/서부의 남녀 농청원들은 함성을 지르며 응원하고 풍물패는 온갖 가락으로 흥을 돋운다.

작품사진

Woody
Woody


성읍민속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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