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댁각시놀이 _인천광역시
작품해설
‘꼬댁각시놀이’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첫 번째는 여성들이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거나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빨래방망이나 대나무 가지 등에 신이 내리게 하여 신에게 묻기 위한 놀이이다. 두 번째는 특별한 목적 없이 신을 내리게 해서 함께 즐겁게 놀기 위한 목적의 놀이이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거나 궁금증을 풀기 위한 놀이에는 특별히 세시적 의미를 갖지 않으며, 수시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월 대보름과 오월 단오, 팔월 추석 등의 명절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노는 기회가 생기므로 단순히 놀기 위한 목적으로 놀이를 하기도 했다.
작품구성
| 1 | 입장 및 일하는 아낙네들 | 장단과 함께 마을사람들이 입장을 한다. 아낙네들이 각자 바느질, 씨앗이, 다듬이, 물레, 질쌈, 수틀 등 일한다. |
| 2 | 꼬댁각시 주문 | 무대 가운에서 다 같이 꼬댁각시 주문을 외운다. |
| 3 | 꼬댁각시 놀이 | 가운데 앉은 사람에게 신이 내리면 신내림의 여러 현상들을 보이는데, 잘 못이기는 사람은 쓰러져 혼절하기도 하고 신나게 춤을 추며 노래하기도 한다. 노래는 어떤 것이든 부를 수 있어서 당대에 가장 유행하는 곡을 부른다. |
작품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