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망깨터다지기 _부산광역시
작품해설
‘구덕망깨터다지기’는 먼 옛날부터 전해오던 것으로 특히 신라시대부터 성행했다고 한다. ‘망깨소리’는 망깨(돌뭉치)로 땅을 다질 때 부르던 노동요로, 범어사 사찰에서부터 유래하여 다대첨사, 동래부사 등 관청 건물이나 대갓집 집터를 다지는데 행해졌다고 한다. 노동력과 협동 정신을 이루는 데 목적이 있고, 각 지방에 따라 특색이 있으나 부산지역의 망깨질은 오행법과 오행지신누르기가 특징이다.
작품구성
1 | 집터잡기와 텃제 (오방지신제만) 및 가래질 |
풍수의 도움을 얻어 양택을 선정하여 가옥에 좌정할 모든 신에게 집지음을 보고하고 집터를 평탄하게 고르는 가래질을 하는 과정 |
2 | 망깨질(작은망깨) | 오방지지신에게 잡귀를 물리치고 집터를 단단히 다져주는 과정 |
3 | 망깨질(큰망깨) | 주춧돌 놓을 자리를 택하여 망깨질로 단단하게 다지는 과정 |
4 | 뒷풀이(쾌지나칭칭소리) | 망깨질을 마치고 뒷풀이를 하며 피로를 푸는 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