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통과 현대음악의 만남,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사전공연 ‘신들소리’

2016.10.05, 23:08 KST _한국민속예술축제



□ 오는 10월 2일,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의 두 번째 사전공연인 <신들소리>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오후 5시에 공연된다.

□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민속예술을 발굴?복원하여 세계적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민속예술축제다. 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28년만의 전주 개최다.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된다.


□ <신들소리>는 개최지인 전주와 호남지역 일대에 전래되어 오는 지역 소리의 재발견에 집중했다. ‘순창금과들소리’는 충주시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했고, ‘만물산야’는 수원에서 개최된 제1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익산 삼기농요의 한 꼭지로 소개된 바 있다. ‘호남가’의 경우는 일제 시대 유성기 음반 취입 당시, 재생시간의 문제로 ‘호남가’의 일부분이 임의로 삭제되었는데, 가야금 병창 강정렬에 의해 손실된 부분이 복원되었다. 호남에 뿌리를 둔 이 곡들이 이준호(KBS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현대의 감성에 맞게 재구성, 편곡되어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소리꾼 김용우, 기타리스트 김도균, 색소포니스트 김병렬, 소리꾼 오혜연에 의해 재창조된다.

□ 김영운 추진위원장은 “유행가가 넘쳐나는 현대에 우리의 옛노래들이 재해석되어 젊은이들의 입에 오르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고, 진옥섭 예술감독은 “지나가는 행사로 소비되는 축제가 아닌 후대에 무언가를 남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신들소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슬기둥의 연주와 김용우의 ‘만물산야’를 시작으로 ‘신호남가’, ‘신푸리’, ‘순창금과들소리’, ‘어? 사또!! 춘향전’, ‘익산지게목발노래’, ‘기타산조합주’의 순으로 이어지며 110분의 시간을 채운다.

□ <신들소리>는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9월 28일까지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홈페이지(kfaf.or.kr)와 전화(063-280-1652~3)를 통해 9월 28일까지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9일이며, 미취학아동의 입장은 제한된다.

□ 한편, 첫 번째 사전행사인 춤판 ‘영고’는 지난 8월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붙임자료]
1. 공연순서 및 출연자소개
2. 한국민속예술축제 개요

성읍민속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19

문의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축제팀
TEL. 02-580-3283(3260)
FAX. 02-521-6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