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시상

2014.10.06, 15:48 KST _한국민속예술축제

흥과 역사의 한마당,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청소년부: 철산쇠머리디딜방아액막이놀이, 일반부: 웅소성리 호상놀이 대통령상 수상



/사진작가 이한구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원도, 정선군이 주최하고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1958년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첫 회를 시작으로, 1994년부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민족 예술 전승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각 시도의 참가팀의 출연으로 진행되는 경연대회의 형식을 취하지만 일제의 문화탄압으로 사라져가는 우리 민속예술의 중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우리나라 고유의 예술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아카이브와 같은 존재로 자리잡았다.

■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전국각지에서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팀들이 경연을 위해 직접 소품을 만들고 밤을 세워 연습하며 한국민속예술축제 무대에 섰다. 총 13개 팀이 참가한 이번 경연대회는 총참가자 700여명이라는 대규모 대회로 그 규모를 자랑하며, 민속예술계의 슈퍼스타K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제 2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의 결과가 10월 4일 축제장인 정선 아라리공원에서 이루어졌다.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원을 부상으로 받은 팀은 ‘철산쇠머리디딜방아액막이놀이’를 연기한 경기도의 광명문화원(충현고등학교) 학생들로, 300여 년 전의 경기도 철산리에서 발병한 돌림병에 역병을 물리치기 위해 마을사람들이 모두 합심하여 부른 기원제를 생생하게 재현했다. 500만원의 상금을 받게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광은 ‘원주매지농악’을 연기한 원주영서고등학교 학생들의 흥겨운 농악공연이 차지했다. 교육부장관상은 ‘함안화천농악’을 신명나게 연주한 경상남도의 양덕중학교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 올해로 55주년을 맞는 <한국민속예술축제> 일반부 경연에는 전국 8도에서 총 20팀, 약 1200여명의 참가자가 경연에 참가했다. 10월 4일에서 5일까지 펼쳐진 경연을 통해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장이 되었다. <제 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마지막 날 모든 경연일정이 끝나고 시상식이 거행되었고,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웅소성리 호상놀이’를 연기한 충청남도의 웅소성리상여소리보존회팀으로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실감나는 재현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상장을 비롯해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었다.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0만원의 수상자는 경상북도의 이서들소리보존회팀이 펼쳐 보인 ‘이서들소리’가 차지했다. 1,0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날외 소금 잘래기’를 연기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대정읍민속보존회팀, ‘부산농악’을 연기한 부산광역시의 (사)부산구덕민속예술민속예술보존협회팀, ‘봉평메밀도리깨질소리’를 연기한 강원도의 봉평전통민속보존회가 각각 수상했다.

■ 아리랑의 고향 정선에서 펼쳐진 올해의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우리 민속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노력하는 취지로 전국각지에서 펼쳐지며, 매년 훌륭한 문화유산을 배출하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10월 이맘때면 기다리게 되는 축제로 자리잡아 우리고유의 흥취를 많은 관객에게 전파하는 것이 목적으로 앞으로의 그 방향이 기대된다.




 

성읍민속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19

문의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축제팀
TEL. 02-580-3283(3260)
FAX. 02-521-6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