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기-한국민속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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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1958년 08월 13일 - 08일 서울 (육군체육관)
축제 개요

제1회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는 1958년 문총에서 개최한 것으로 1958년 8월 15일에서부터 18일까지 장춘단에 있었던 육군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건국 1l는 년 또는 정부 수립니주년의 기념행사로 진행한 이 경연 대회는 장차 본격적인 민속예술경연대회 50년을 위한 서막에 해당한다. 가장 주목받은 경연 대회의 종목은 이보라가 평가하고 있듯이 탈춤에 대한 재인식이었으며 농악을 비롯한 민속놀이의 여러 분야의 민속예술에 대한 인식도 제고되었다. 특히 평안남도 팀의 무당춤과 같은 종목 같은 것도 있어서 다양한 시도를 꾀하였음을 이로써 알 수가 있다. 이것은 민속예술경연대회의 주요한 점이다. 이에 견주어서 농악과 같은 갈래 역시 이 경연 대회에서 주목받은 형태의 민속예술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의의

제1회 민속예술경연대회는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여하는 종목의 발굴과 인식의 제고를 위한 적절한 대회였다고 하겠다. 이 분야에 대한 국가적 경연이 진정한 것인가 하는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이 경연 대회의 가치와 의의는 거듭 평가할 만한 것이었다. 민속을 박제화한다고 하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민속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민속예술경연대회는 민속문화정책을 반성하게 하는 긴요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민속예술경연대회를 표방하고 있으므로 이를 경연의 결과에 따라서 순위를 정하고 종합적인 평가와 함께 개인상과 공로상을 주는 제도를 확립하고 있는 것도 아주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가 있다. 일정한 틀 속에서 이를 연출해야 한다는 제약점에도 불구하고 이를 원형적으로 발굴하고 노력을 경주하는 일은 매우 소중한 전통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몇몇 종목에서는 정체성을 의문시하게 하는 것들도 있어서 이러한 전통의 일정한 날조 등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지 의문을 자아내게 하는 것들도 있음을 솔직하게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전통의 진정한 계승이라고 하는 본래의 의의를 상실한 것이므로 이에 대한 반추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참가종목

성읍민속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19

문의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축제팀
TEL. 02-580-3283(3260)
FAX. 02-521-6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