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열리기 하루 전날인 2002년 10월 15일 에 충북 충주시 칠금동 탄금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어깨춤이 덩실덩실，흥겨운 한마당”이라는 캐치프 레이즈 하에 기획된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충청북도·충주시가 주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문화 재보호 재단·?전국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한 가운데 운영되었다.

전국에서 16개 시·?도 대표 학교，753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보령주산산업고 등학교의〈만세보령농악〉(충남, 53명)이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다음으로 금상에 해당하는 문화관광부장관상은 충북공업고등학교의〈청주농악〉(충북，53명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은 강릉농공 고등학교의〈용물달기〉(강원，60명)이 받았다. 은상(충북지사상)에는 구미오상고등학교의〈무을풍 물〉(경북，60명), 동상인 충주시장상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에는 대정고등학교의〈날외소금맹글 기〉(제주, 60명)와 목포영흥중학교의〈진도남도들노래〉(전남，39명)가 각각 선정되었다. 한편 장려상 에 해당하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은 새일고등학교의〈대전웃다리농악〉(대전，50명)，심석고 등학교의〈퇴계 원산대놀이〉( 경기，35 명 ),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상은 경희여자고등학교의〈우도풍 물굿〉(서울，34명), 청량중학교의〈은율탈춤〉(인천，24명)이 수상하였다. 나머지 광주대촌중학교의 〈우도농악판굿〉(광주，50명), 서부산공업고등학교의〈동래학춤〉(부산, 42명)，김제덕암정보고등학교의 〈벽골제쌍용놀이〉(전북，70명)，조일공업고등학교의〈가루뱅이농악〉(대구，45명)，철성중학교의〈고성 오광대〉(경남，50명)，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의〈울산학춤〉(26명)은 아리랑상(전국문화원연합회장상) 을 받았다.

2002년 10월 15일에 충북 충주시 칠금동 탄금잔디마당에서 “어깨춤이 덩실덩실, 흥겨운 한마당”이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제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학교，753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이번 축제에는 충남의〈만세보령농악〉，제주의〈날외소금맹글기〉, 울산의〈울산학춤〉, 경기의〈퇴 계원산대놀이〉등 4종목이 새롭게 참가하였는데，특히 제주 대정고등학교에서 출품한〈날외소금맹글 기〉는 민속놀이，농악, 민요 등과 같은 도식적인 공연 부문의 구분을 벗어나 생활민속적인 측면을 살렸 다고 할 수 있다.

제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부터는 대상에 2팀 (문화관광부장관상，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금상에 1팀，은상에 2팀，동상에 4팀을 선정하였던 종래의 시상 방식을 변경하게 되었다. 먼저 대상의 상격을 국무총리상으로 높이면서 여기에는 1팀만을 선정하기로 하였다. 본래 대상 격에 해당하였던 문화관광 부장관상,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이 금상으로 하향 조정，2팀이 이 상을 수상하게 되 었다. 그리고 은상 의 경우 2팀에서 1팀，동상의 경우 4팀에서 2팀으로 수상팀의 수가 바뀌었고，동상과 아리랑상의 중간 상격에 해당하는 장려상이 새롭게 신설되었다.

다음으로 수상 현황을 살펴보기로 한다. 대상은 보령주산산업고등학교의〈만세보령농악〉이 수상하 였으며，충북공업고등학교의〈청주농악〉, 강릉농공고등학교의〈용물달기〉가 각각 금상격인 문화관광 부장관상과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만세보령농악〉은 보령지역의 독특한 방식인 마당놀이 와 가락을 바탕으로 하여 전승된 농악을 재연한 것이며，〈청주농악〉은 충북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되 어 있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농악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와 같이 농악 부문의 강세가 두드러졌음을 알 수 있다. 한편〈용물달기〉는 정월 대보름날 새벽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임경당에서 행해지는 전통 놀이를 재구성한 것으로 ‘용이 물을 달고 온다’는 뜻에서 유래된 명칭을 지니고 있다. 다욤으로 구미 오상고등학교의〈무을풍물〉이 은상을，대정고등학교의〈날외소금맹글기〉，목포영흥중학교의〈진도남 도들노래〉가 동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