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기-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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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회 청소년 민속예술축제

2000년 10월 24일 - 10일 순천
축제 개요

제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열리기 하루 전날인 2000년 10월 24일 에 동일한 장소인 순천시 낙안읍성 민속마을 야외마당에서 펼쳐졌다. “신명나는 민족예술, 하나되는 우리 문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부·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한 가운데 전라남도·순천시 주관,한국문화예술진흥원·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문화 재보호 재단·전 국문화원 연합회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학교,81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기예를 겨루었으며,그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에 해당하는 문화관광부장관상은 광풍중학교의〈웃다리 풍물〉(충남,55명),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은 고산상업고등학교의〈요왕맞이굿놀이〉(제주,50명)가 차 지하였다. 다음으로 오상고등학교의〈무을풍물〉(경북,49명)이 금상(전라남도지사상)을 받았으며,은 상인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과 순천시장상은 예당중학교의〈농악〉(전남,48명)과 충현고등학교의 〈아방리줄다리기〉(경기,80명)가 각각 수상하였다. 동상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과 문화재보 호재단이사장상에는 각각 철성중고등학교의〈고성오광대〉(경남, 50명)·?울산신정고등학교의〈처용 무〉(울산,5명)와 대구동부공업고등학교의〈비산농악〉(대구,48명),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의〈수영야 류〉(부산,36명)이 선정되었다. 나머지 영등포공업고등학교의〈북청사자놀음〉(서울,40명),인천강남 종합고등학교의〈강화용두레질 노래〉(인천, 64명),대촌중학교의〈우도농악〉(광주,38명),새일고등학 교의〈목상동들말두레놀이〉(대전,80명),홍천농업고등학교의〈삼현리물통방아놀이〉(강원,80명), 충 북공업고등학교의〈청주농악〉(충북,42명), 덕 암정보산업고등학교의〈호남우도김제농악〉(전북, 45명) 등 7종목은 아리랑상(전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의의

제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2000년 10월 24일,순천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개최되었다. 전국 청소년민속예술제는 우리 민속예술의 계승을 담당할 청소년들이 이에 관심을 가지고 전승받도록 하자 는 취지에서. 1994년에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현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열리기 하루 전날 같은 장소에 서 개최한 이후로 지금에 이르고 있는 행사이다,새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조상들의 멋과 슬기가 담긴 민속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청소년의 건전한 정서함양 및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자신감과 협동심 고양한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현재까지 총 6회의 행사가 치러지는 동안 전 국 90여개 학교에서 5,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만큼,본 민속예술제는 교육 현장에서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먼저 새롭게 발굴 * 출품되어 은상을 수상한 경기의〈아방리 줄다리기〉 는 이후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금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는 드문 경우로, 성인부의 한국민속예 술축제에서 선보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민속예술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출품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이때 그 명칭을 바꾸어 나오기도 하는데,강원의〈삼현리물통방아놀이〉는 지난 제29회 전국민속 예술경연대회(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했던〈홍천물통방아놀이〉와 유사한 종목이다.
한편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여러 번 재참가하는 사례도 있다. 전북의〈호남우도김제농악〉은 출연 인원과 참가 학교가 각각 45명,김제덕암정보산업고등학교로 동일하였던 제5회-제6회 전국청소년민속 예술제 참여 종목인〈호남우도농악〉을 명칭만 바꾼 것이다. 그리고 충남의〈웃다리풍물〉은 제1회 전 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종목이며, 제주의〈요왕맞이굿놀이〉는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개인상을 받았던 작품이다. 경북의〈무을풍물〉은 제37회 전국민 속예술경연대회(현 한국민속예술축제) 당시 부문별 우수상을 받았으며,〈고성오광대〉는 제6회, 제7회, 제14회, 제1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현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참가 하여 수상하였던 종목이다.
이처럼 경기의〈아방리줄다리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전에 한국민속예술축제나 전국청소년민속예 술제에 참가하였던 종목 혹은 이미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종목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수상현황을 살펴보기로 한다. 광풍중학교의〈웃다리풍물〉과 고산상고의〈요왕맞이굿놀 이〉는 각각 대상에 해당하는 문화관광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웃다리풍물〉은 굉장 히 빠르고 흥겨운 성격을 띠는 충남 지방의 전승 가락으로, 마무리 부분에 꽹과리가 서로 나누어서 치는 ‘짝솨가 특색이다. 그리고〈요왕맞이굿놀이〉는 바다를 지배하고 있는 용왕을 청하여 부락의 안 녕과 풍어를 빌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으로,보통 정월에 영등맞이와 함께 종합적인 의례로 치러지 는 민속놀이이다. 다음으로 오상고등학교의〈무을풍물〉이 금상(전남지사상)에 선정되었으며,예당중 학교의〈전남농악〉과 충현고등학교의〈아방리줄다리기〉가 각각 은상격 인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과 순천시장상을 받았다. 한편 철성중고등학교의〈고성오광대〉,울산신정고등학교의〈처용무〉,동부고등 학교의〈비산농악〉,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의〈수영야류〉등 4종목은 동상을 차지하였다

참가종목

성읍민속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19

문의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축제팀
TEL. 02-580-3283(3260)
FAX. 02-521-6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