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제4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개최 하루 전날인 1999년 9월 14일에 제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렸다. 문화관광부·교육인적자원부의 주최, 제주도·? 제주시의 주관， 한국문화예술진흥원·?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문화 재보호 재단，전국문화원연합회의 후원 으 로 기획된 이번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열자 새 천년! 빛내자 민속문화”였다.

이번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학교, 757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 되었으며，세부적인 수상 현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대상에 해당하는 문화관광부장관상에는 부산전자 공업고등학교의〈동래 지신밟기〉(부산, 48명 ),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에는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의〈남 사당풍물놀이〉(서울，23명)가 선정되었다. 다음으로 금상은 배영중·?종합고등학교의〈이천거북놀이〉 (경기, 63명)가 수상하였으며，은상은 제주농업고등학교의〈꽃염불〉(제주，60명)과 충렬여자상업고등 학교의〈남해안별신굿 중 탈놀이 및 시석굿〉(경남，25명) 2종목에 주어졌다. 신철원중학교의〈토성농 악〉(강원，50명)，인천박문여자중학교의〈해주검무〉(인천, 13명)，영천여자전산고등학교의〈영천명주 농악〉(경북，43명)，새일고등학교의〈대전웃다리농악〉(대전，55명) 등 4종목은 동상을 수상하였으며， 나머지 학성 여자고등학교의〈매귀 악〉(울산，37명)，김제덕 암정보산업고등학교의〈호남우도농악〉(전 북，45명)，논산여자상업고등학교의〈연산백중놀이〉(충남，기명)，경신정보과학고등학교의〈달성다사 농악〉(대구，50명)，청주농업고등학교의〈청주신촌농악〉(충북，47명)，해남여자중학교의〈강강술래〉 (전남，81명)，광주농업고등학교의〈우도농악〉(광주, 36명) 등 7종목은 아리랑상을 받았다.

제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1999년 9월 14일，전국 16개 시·도 학생 대표 757명이 참가한 가운 데 제4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병행하여 펼쳐졌다. 1994년에 춘천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로부터 1998 년도 대회까지 총5회에 걸쳐 75개교 4,000여 명이 참가한 본 행사는，교육의 현장에 전통예술에 관한 학습활동을 점차 확산·정착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의〈꽃염불〉, 경남의〈남해안별신굿 중 탈놀이 및 시석굿〉, 강원의〈토성농 악〉，울산의〈매귀악〉，충북의〈청주신촌농악〉등 5종목이 신규 종목으로 참가하였다. 한편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종목은 해남여자중학교의〈강강술래〉(81 명), 가장 적은 인원이 참가한 종목은 인천박문 여자중학교의〈해주검무〉(13명)이었다.

그리고 경 연에서는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의〈동래 지신밟기〉와 서 울국악예술고등학교의〈남사당풍 물놀이〉가 대상을 수상하였다.〈동래지신밟기〉는 동래 지역에서 연행되던 축원농악무에서 발전한 놀 이로, 호남지방과 같은 상모놀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허튼춤이 중심이 된다. 또 참가 단체인 부산전 자공업고등학교는 1981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의 전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로，오랜 전통 과 실력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남사당풍물놀이〉는 조선조 대표적인 유랑전문예인집단이라 할 수 있는 남사당이 농악을 전문화하여 발전시킨 것으로，상쇠발림 쇠가락의 가림새(짝쇠)가 분명하 고 짝드름에서 암채，수채의 쇠가락이 서로 주고받으며 조화를 이루어 나간다는 특색이 있다. 그런데 대상을 수상한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는 전통예술 특성화 학교여서，일반 학교와의 형평성이 문제될 수 있었다. 이런 점 때문에，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측은 이후 예술전문 중·?고등학교에 대하여 가급적 참가를 자제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배영중·?종합고등학교의〈이천거북놀이〉가 금상을 받았으며, 제주농업고등학교의〈꽃염불〉과 충렬 여자상업고등학교의〈남해안별신굿 중 탈놀이 및 시석굿〉이 은상을 차지하였다. 신철원중학교의〈토 성농악〉，인천박문여자중학교의〈해주검무〉，영천여자전산고등학교의〈 영천명주농악〉，새 일고등학교 의〈대전웃다리농악〉등 4개 종목은 동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