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기-한국민속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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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사군 여사왕 대도듬놀이

9월 23일(토) 18:06 ~ 18:39 (33분) 충청북도 한국예총 괴산지회(괴산국악협회) 민속놀이
작품해설

<대도듬놀이>는 주로 부자집에서 호상일 때 장례식 전날 밤에 빈 상여를 메고 망자의 자손 집과 친척집을 돌아다니는 장례의식이다. 지금은 화장장으로 장례문화가 바뀌면서 사라져 가고 있지만 약 30년 전만해도 괴산군 문광면 여사왕리에서 행해지던 장례문화이다. 옛날에는 초상이 나면 마을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서 장례를 치렀다. 대도듬놀이는 동네사람들이 함께하는 축제분위기가 강한 공동체적의식이다.

작품유래
괴산 대도듬놀이는 전통과 화합과 효친사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상여를 메고 걸어가며 부르는 대도듬소리는 전통을 말함이고, 마을사람들에게 음식을 대접함은 화합이며, 상여를 모셔주는 상여꾼에 대한 극진한 대접은 효친사상을 말함이다.
작품구성
대도듬소리는 빈 상여를 메고 갈 때 앞소리꾼이 요령을 흔들며 앞소리를 하면 상여꾼들이 “유희유희 유희야 오 ~호 유희야”하고 뒷소리를 하며 걸어간다. 앞소리를 맡은 노용길(남,1939생)은 괴산군 문광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상여 뒤를 따라다니며 어른들이 부르던 상여소리를 듣고 배웠다. 마을에 초상이 났는데 요령잡이를 할 사람이 없어서 주위사람들의 권유로 40대 초반에 처음 요령잡이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100회가 넘는다.

괴산 대도듬놀이는 문광면 여사왕리 박종석(남, 1936생), 조용관(남, 1937생), 조준행(남, 1936생), (방대원(남, 1943생), 조용한(남, 1938생)등 어르신들의 증언으로 노용길(남 1939년생)씨 외 79명의 마을사람들이 참여하여 잊혀져가는 대도듬놀이를 계승하기 위하여 재연한 것이다. 괴산 대도듬놀이는 충북 괴산지방에서 전래되는 전통장례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전통문화의 보존 육성은 물론 화합을 바탕으로 효친사상의 전통성을 살려나가고 있다.
작품사진

Woody

성읍민속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19

문의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축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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