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영서낭치기
작품해설
울산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병영지역을 4동네(동서남북+중앙풍물패)로 구분하여 각 방위에 따라 풍물패들이 5방색의 복식을 갖추어 입고, 5방색의 작은 서낭기를 앞세워 집집마다 풍물을 쳐주면, 각 집에서는 음식을 대접하고 돈을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큰 서낭대에 모두가 함께 모여 기싸움과 풍물겨루기(개인놀음) 등으로 판을 벌이고 작은 기를 불 사르면서 병영서낭치기를 마무리 한다. 그간 울산이 산업도시로 성장해오면서 전승이 끊겼지만, 병영을 중심으로 한 울산의 풍물패들이 매년 정월 대보름을 기해 동네별로 시행해오던 지신밟기를 보다 전통적으로 재현하여 울산의 문화유산으로 삼고자 작품으로 재구성하였다.
작품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