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타기놀이는 원래 난장판에서 행하여지는 것인데, 난장판은 활쏘기，줄타기，광대줄，그네줄,

척사，씨름，소리，풍물(재비) 등이 합쳐진 종합적인 놀이이므로 경제적인 사정으로 몇 년에 한 번씩 풍작일 때에만 열렸다.

고양에서는 마을 뒷산이나 도당대 또는 큰 정자나무가지에 동아줄을 매고 뛰었으며, 그네를 타고 즐기면 마을 사람들이 나와 소리를 지르고 풍물을 치며 하루를 보내곤 하였다.

고양시에서 행하여졌던 민속놀이를 바탕으로 종목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농경문화권에서 형성되는 줄놀이에는 줄다리기，광대줄타기(외줄타기)，그리고 그네줄타기(그네뛰기) 등이 있다. 

제1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참가한〈고양쌍그네놀이〉는 풍물(재비)과 그네줄타기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