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두레농요는 충북 괴산군의 일대에서 전승되던 농요로, 농민들은 농요를 불러 일의 피로를 덜고, 효율을 높였으며, 우애와 결속을 다졌다. 1970년대 이후 농요의 명맥을 잇기 어려워졌지만, 이후 발굴 작업을 거쳐 복원하였다. 곤나비(꽃나비)장단, 자진가락, 두마치, 들풍장, 날풍장, 춤장단, 쩍쩍이 등의 풍장굿 장단이 전승된다. 투박하고 소박한 맛이 특징이다.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초듬아시메는 소리, 이듬논 뜯는 소리 등은 메나리 토리로 구연되며, 사설에 담긴 삶의 흥과 애환을 해학적으로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