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은 논농사의 전통이 강하며, 농사일과 관련된 다양한 농요와 민속놀이가 성행했지만, 산업화로 인해 구전되던 들노래 자체가 잊히고 있는 실정이다. 김제시청소년농악단의 김만경외애밋들노래는 만경 토박이인 故 이부휘씨에게 전수받은 것이다. 김만경외애밋들노래는 농사짓는 전 과정을 행위로 보여주면서, 집터 잡는 노래, 달구질 노래, 집들이 노래, 액맥이 노래, 논 꾸미는 노래, 모심는 노래, 지심 매는 노래, 만두리 노래, 만경 산타령, 벼 베는 노래, 등짐 노래, 타조(타작)노래 등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