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의 충(忠)은 나라를 수호하고 민족을 지키는 의미가 크다. 신라 시대의 화랑 관창은 죽음으로 나라를 건질 수 있었고, 백제의 계백 장군은 죽음으로 충의 근본을 세웠다. 고려의 정몽주, 조선의 이순신장군, 왜정 때의 독립투사, 6·25 전쟁의 참전용사와 재일학도 용군의 충은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는 초석이 되었는데 그 충을 나타내고 들어내기(顯) 위해 현충재를 거행한다.

현충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애국선열과 충의 장졸의 충정을 기리기 위해 인천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10-가호 범패와작법무 보존회가 매년 현충일에 현충재 문화 행사로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