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기-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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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청소년 민속예술축제

2009년 09월 10일 - 09일 국립국악원
축제 개요

제1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2009년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 간에 걸쳐 서울 서초구 국립국 악원에서 치러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 주관, 국립국악원 후원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전통민속문화예술 전승을 위한 경연장으로 발전,참가부문은 제한 없으며 민속예술의 지역적 전통성을 우선함,?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병행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 증대, 참가 종목별 심사위원의 채점결과를 합산하여 우수팀을 결정’한다는 추진 방향 하에 기획되었다.

시연 부문에는 경북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이자 제1회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던〈하회별신굿탈놀이〉,강원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정선아리랑〉,강원 무형문화재 제 10호이자 제4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던〈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가 출연하였 으며,경연 부문에서는 14개 광역시·도 청소년 팀이 참가하여 민속놀이,민요,농악,무용,민속극 등에서 기량을 겨루었다. 제1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의 수상 현황은 다욤과 같다. 대상(대통령상)은 충북공업고등학교의〈청주소래울두레 놀이〉(충북)가 차지하였으며,금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교 육과학기술부장관상은 구미 오상고등학교의〈구미 무을풍물진굿〉(경북)과 구례여자중학교의〈구례좌도 풍물굿〉(전남)이 각각 수상하였다. 은상(문화재청장상)에는 부산전자고등학교의〈동래야류〉(부산),충 남면천중학교의〈당진두레 놀이〉(충남)가 선정되었으며,동상인 국립민속박물관장상과 국립국악원장상 은 제주애월고등학교의〈제주멜후리는소리〉(제주)와 유성생명과학교의〈웃다리풍물〉(대전)가 각각 받았다. 장려상(서초구청장상)은 원주영서고등학교의〈지경다지 기〉(강원),울산정보통신고등학교의 〈울산쇠부리놀이〉(울산),조일공업고등학교의〈가루뱅이농악〉(대구)가 수상하였다. 나머지 세명컴퓨 터고등학교의〈봉산탈춤〉(서울),원당중학교의〈마두장군놀이〉(경기),신반정보고등학교의〈고성오광 대〉(경남),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의〈범패와작법무〉(인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전국문 화원 연합회장상,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상)을 받았다. 그리고 지도자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은 구미 오상고등학교의 한점용이 수상하였으며,연기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에는 면천중학교의 이광용 (용두래역)과 구례여자중학교의 김지수(상쇠)가 선정되었다. 

의의

2009년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22개의 시연 종목만으로 구성된 성인부의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는 달리 이전과 동일하게 경연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본래는 16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신종플루엔자의 확산으로 인해 2팀이 불참하여 14개 광역 시 ·도 청소년 팀만이 경연을 벌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충북공업고등학교의〈청주소래울두레놀 이〉가 대상을 차지하였다. 1995년에 창단한 충북공업고등학교 동아리 ‘천둥소리’에는 현재 30여 명이 활동 중이며,이번에 출품한 청주 전통 민속놀이〈청주소래울두레〉는 논농사에 기반을 둔 것이다. 모 찌기,모심기,초듬아시매기,이듬매기로 구성되고,가창방식은 모두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공연에서는 선소리를 잘 멕인 점,출연진들이 흥겹고 신명나게 판을 잘 이끌어간 점 등이 좋은 평가 를 받았다. 다음으로 금상은 구미오상고등학교의〈구미 무을풍물진굿〉과 구례여자중학교의〈구례좌도 풍물굿〉이 수상하였다.〈구미무을풍물진굿〉은 구미시 무을면에 전해오는 경북 내륙지방의 전형적인 풍물굿이자 근세 상쇠의 계보가 뚜렷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물이다. 그리고〈구례좌도풍물굿〉은 전통 전남 풍물 중에서도 토속적 민속음악의 형태로 전승되고 있는 마을농악의 전래적 기능과 신명성 을 조화시킨 민속이다. 은상에는 부산전자고등학교의〈동래야류〉,충남면천중학교의〈당진두레놀이〉, 그리고 동상에는 제주애월고등학교의〈제주멜후리는소리〉,유성생 명과학고등학교의〈웃다리풍물〉이 선정되었다. 동상 이상의 상위 수상권에 농악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경향이 눈에 띈다 물론 이는 참가 작 중 많은 부분을 농악 종목이 차지하고 있는 데에서 기인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출연 종목에서 일부 편중 현상이 나타났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농악이 다수 를 차지하는 경향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젊은 세대들이 사물놀이나 농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지만,이러한 분위기가 다른 분야를 위축시킬 우려도 있으므로 균등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수릉원

경상남도 김해시 분성로 261번길 35

문의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사무국
TEL. 02-580-3260(3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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